실험‧실습‧실기 등 일부 과목의 대면수업이 시작된 5월 4일 이후 교내 학생식당, 카페 등의 업체들도 영업을 재개했다. 기존의 학사일정 대로라면 3월에 정상영업을 시작하지만, 그간 비대면수업으로 인해 5월에 문을 연 것이다. 5월부터 대면수업을 수강하는 학생들만 등교하는 탓에 대부분의 입점업체 수익은 예년에 비해 턱없이 감소했다. 학교의 임대료 감면으로 입점 업체 업주들은 일부 부담을 덜었지만 여전히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 학생들 발길 끊긴 교내 입점업체 교내에 입점해 있는 업체 32곳 중 6월 현재 바우어관 학생식당, 아람관 양식당, 동산도서관 북카페 등 총 20곳이 영업을 하고 있지만, 이용자가 적어 단축운영 중이다. 대부분의 입점업체가 지난 2학기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했지만 현재는 오전 10시에서 오후 4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바우어관 학생식당과 아람관 양식당의 경우 이용자가 많은 시간대인 오전 10시에서 오후 2시까지 영업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수업이 원격으로 진행되고 있어 점심시간에도 한산한 모습이었다. 변성준 장학복지팀장은 “이용자 숫자가 적더라도 등교하는 학생들이 교내 식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업주들께 운영을 권유했다”라고
지난 호에서는 우리학교 수업분위기 현황과 양방향 수업 우수사례를 살펴보았다. 더 나은 수업분위기를 위해서는 학교 구성원들의 합심된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학교 교육목적은 교육의 전인성 고취와 전문성 확립, 학문의 탁월성 추구와 윤리성 양양이다. 그렇다면 실제 수업에서도 이러한 교육 목적이 잘 반영되고 있을까? 이번 2부에서는 ‘우리학교 구성원들이 느끼는 강의실 분위기’를 주제로 진행하는 인터뷰 내용과 함께 양방향 수업 분위기 조성을 위해 우리학교가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 아래 인터뷰는 본지에서 진행한 인터뷰 내용을 토대로 재구성하였으며, 교수를 제외한 학생들은 익명으로 표시됨을 알려드립니다. ● 학생들이 말하는 우리학교 수업 Q. 지금까지 어떤 방식의 수업을 들어 왔나요? A. 지금까지 들었던 수업의 대다수가 교수님의 일방적인 설명이 주를 이루는 수업이었습니다. 주로 책이나 PPT로 수업을 진행하면서 수업시간 중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면 수업시간에는 묻지 못하고 따로 교수님을 찾아가 질문을 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Q. 학교에서 듣고 싶은 강의가 있나요? A. 교수님의 설명이 대부분을 이루는 수업은